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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유니버설디자인과 베리어프리(무장애 디자인)

[자료 : 유니버설디자인 실태분석 및 문화적 적용방안 연구, 2012.12. 문화체육관광부]

[자료 :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, 경기도]

 

유니버설디자인은 무장애(베리어프리)디자인을 기본으로 하되 물리적 장애물의 제거 뿐 아니라 다양한 사용자의 행동 및 심리 특성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장애인에 대한 신체적 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보조 기술적인 측면의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노인, 아동, 여성, 외국인 등 다양한 사용자를 배려하고, 인간의 전체 생애주기를 수용하는 디자인이다.

 

[자료 : 유니버설디자인 실태분석 및 문화적 적용방안 연구, 2012.12. 문화체육관광부]

 

- 유니버설디자인은 장애인을 위한 디자인 해결안으로 종종 언급되는 배리어프리디자인(barrier free design)과 비교된다. 배리어프리디자인이 장애인들이 일상생활 중에서 부딪히는 장애물(barrier)을 없애기 위해(free) 특별한 디자인을 내놓는 것이라면 유니버설디자인은 건축, 시설, 환경 사용시의 어 려움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만이 아니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(universal) 디자인을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.

- 배리어프리디자인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신체적 한계 등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해결안이라고 생각될 수 있으나, 장애인을 사회의 일반적 구성원이 아닌 특별한 존재로 부각하고 사회의 주류에서 소외시키는 결과를 낳게 한다.

- 가령, 배리어프리디자인 개념을 적용하여 개발된 지하철역의 장애인용 리프트(lift)는 휠체어사용자의 수직이동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하지만 장애인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사용과정에서 장애를 부각하고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 지기 때문이다. 이에 비해 엘리베이터는 휠체어 사용자뿐만 아니라 유모차이용자, 어린이, 노인, 임산부 등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갖지 않게 한다. 장애인화장실도 마찬가지이다. 배리어프리디자인을 적용하여 설계된 장애인화장실은 휠체어 사용자가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지만 장애인들만을 위해 특별히 설치된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. 대신에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을 적용하여 장애인 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낫다

- , 유니버설디자인은 장애인, 노인, 어린이, 임산부, 외국인 등 사회구성원 모두를 배려하여

디자인하는 사고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. 모든 사람을 포용한다는 의미에서 유럽에서는 유니버설디자인 대신에 인클루시브디자인(Inclusive Design), 혹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직접적으로 의미하는 디자인 포 올(Design forall)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.

 

[자료 :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, 경기도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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